꼬마선원의 개발일지 5주차

By ccoma | September 11, 2018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픽션입니다!

화요일에 개발일지 1주차가 블로그에 업로드 됬다.
예 여러분 제 개발일지는 픽션입니다. 하하하하하핳ㅎㅎㅎ
뭐 주변에서 이거 누나(언니, 너) 맞지? 픽션이라는데 왜이렇게 리얼해?라는 연락을 꽤 받긴 했다.
싱크로율 너무 높은거 아니냐며.. ㅎ

내가 그렇게 맨날 술만마시나… 아닌데…

쨌든 지나간 1주차는 생각하지 않고 이제 5주차 개발일지를 써야한다.
지난주에 북극성 지표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주는 개발 내용은 없고 팀원들과 회의 한 내용만 있다 ㅎㅎ
그마저도 다들 바빠서 하루밖에 회의를 못한데다가, 수요일인 어제는 광복절이었기 때문에 많은 내용이 있진 않다.

담주에 빡세게 해야지..ㅎㅎ




회의록을 가장한 찡찡노트

지난 주, 기획이 터지고, 파업 선언을 하고 술파티를 벌이고, 멘붕 노트를 쓴 이후에 마음을 다잡고 회의를 했다.
북극성 지표에 대한 회의를 하기에 앞서 이게 정확히 무슨 개념인지 찾아 보았다.


북극성 지표? 그게 스타트업에 왜 필요한데?

찾아보니, 위의 블로그 만큼 잘 설명한 곳이 없었다.
일단 팀원들에게 우리 기획이 터졌다라는 내용을 전달해주고 맴찢… 우리 프로젝트에 북극성 지표가 없으니, 이를 새로 잡아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각자 생각해 오기로 하고 이번주에 회의를 했는데!!


나 : 다들 생각 해 왔지?
cong : …
chaem : …
t4ngo : …

나 : …??



이거 개발일지에 쓸거라고 애들한테 협박해서 아이디어를 얻어냈다.
(진짜 썼어 미안해 얘들아 ㅎㅎㅎ)

뭐 이것저것 많이 나왔었다.


일일 학습자 수
학습자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이벤트 성 CTF를 통해 코스 전과 후에 테스트)
진도 진행도
출석률
활동 시간
특정 기간동안 푼 문제의 수
유사 문제 해결 속도 및 수
크롬 탭 수
질문 수


진짜 별의 별 기준이 다 나왔던 것 같다.
그 중에 우리가 괜찮다고 생각한 지표는 얼마나 성장했는지활동 시간이 긴 사람이 몇명이나 있는지였다.
위의 두 가지가 북극성 지표라는 기준에 맞는 것인지, 맞다면 둘 중 어떤 기준을 적용 할 것인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위에서 말했듯, 다들 너무 바빴다 ㅠㅠ)
쨌든 두 기준을 두고 초등학생마냥 마인드 맵을 그려보았다.
어휴 우리가 그린거 걍 그대로 넣으려고 했는데 어휴 글씨를 어휴… (내가 썼는데 내가 너무 악필이라 그대로는 못올리겠다)




비판금지를 기반으로 일단 이것저것 나열 해 보았다.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아이디어는 오래 앉아있는다고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회의는 끝냈다.
이제 다음주에 이 내용을 바탕으로 정말 제대로 된 북극성 지표를 정하던가, 아니면 뭔가 다른 내용을 찾던가 해야 할 것 같다.
아이디어 회의가 제일 힘든 것 같다 ㅠㅠ




개발일지 회의록을 마치며

북극성 지표라…
내 인생의 북극성 지표도 모르겠는데 크다면 큰 프로젝트의 목표점을 정할만한 자격이 되나 모르겠다. ㅋㅋㅋ

지난 주말, 얼굴책의 한 그룹에 우리가 하는것과 매우 유사하다 못해 거의 똑같은 모바일 서비스 홍보글이 올라왔었다.
(아마 기획도 비슷한 시기에, 개발 시작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것 같다.)

아직 학생들인 것 같고, 좁디 좁은 보안계이기에 그 분들이랑 서로 알고있는 친구들도 많았다.
서비스 홍보 홈페이지도 만들어져 있고 프로토 타입 영상도 올라와 있었다.
그걸 보며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인데 목표가 확실하다. 난 저 나이때 뭐했더라... 아직 학생인데도 뚝딱뚝딱 잘 만들어 내는데, 난 뭘 하고 있는 걸까 뭐 이런…? 플젝의 북극성 지표를 고민하고 있던 시점에 이런 고민을 하다보니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더라.

고민 결과 아직도 잘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이 플젝의 북극성 지표를 정할 때 쯤에는 나도 생각이 정리 되었으면 좋겠다.

빨리 휴가가고싶다!!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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